DT Case
1.바이오와 디지털 융합_ 환자 중심주의로의 첫걸음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에 따른 효율적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오 영역은 초연결 확장과 인공지능 주도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등으로 새로운 변곡점에 도달하고 있다. 확장과 융합을 통해 헬스케어는 개인화 및 맞춤형 ‘Future Medicine’으로의 진화가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연스럽게 더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로의 변화도 함께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Unmet Needs로부터 Mission (Steps Toward Zero)으로.

뇌전증(간질)은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5천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전증 발작은 장시간 지속 될 시 뇌기능에 손상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1,000명 중 2.3명은 갑작스런 사망에 이르는 등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다. 그러나 이 중 30%는 수술이나 치료제로 개선되지 않는 ‘난치성’이기 때문에,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와 융합할 디지털 변환을 고민하고, 치료 중심에서 예방, 실시간 모니터링/관리 등 환자 여정 전주기에 대응할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추진했으며, 그 첫 걸음이 바로 ‘Project ZERO™’이다.


 

차별점_Right Digital marker(뇌파) 기반 센서/APP/AI의 융합을 활용한 디지털치료제

Project ZERO™는 뇌전증의 핵심 지표인 뇌파(electoencephalography, EEG)를 이용해 부분발작이나 환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유형의 발작까지 탐지하여 환자 상태의 상세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EEG는 현재까지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나, 앞으로 이동형 EGG로 발전하여 다양한 임상연구나 재가 환경에서의 용도 확장이 가능한 영역으로 기대되고 있다.   

Project ZERO™는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융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뇌파, 심박 변이, 움직임 등 멀티 생체 신호는 평시(Inter-Ictal), 발작 전(Pre-Ictal), 발작 중(Ictal) 생체 신호의 특성(Feature)을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되어 애플리케이션 또는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된 알림 기능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에게 실시간 전달된다.

 

Real World Data를 활용한 Big Data 구축과 선순환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Real World Data(RWD)와 Real World Evidence(RWE)이다. RWD는 시판 후 사후 관리와 안전성 정보 추가는 물론이고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보완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Project ZERO™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발작 기록 외에도 복약 기록과 함께 수면, 날씨, 월경 등 발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치료 약물의 RWD가 되어 임상시험에서 확인하지 못한 증거 격차를 채워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적 근거로 활용 될 수 있다.


 

바이오와 디지털 융합을 통한 환자의 전여정을 지원하는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자

SK바이오팜의 디지털 전환은 기존의 치료 영역 R&D 효율성 강화와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과 예방∙관리까지 아우르는 Total Healthcare Provider를 지향하며, 기존 사업과 새로운 사업의 ‘시너지’ 형성을 추구한다.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CNS 질환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더불어 센서(공학), 바이오(제약), 디지털(AI)의 융합 및 환자의 전여정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솔루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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