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21 세계등대공장 선정
지난 9월 29일 전력·자동화·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LS ELECTRIC 청주스마트공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의 2021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세계등대공장은 어두운 바다 위에서 배가 나아갈 길을 비춰주는 등대처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을 일컫는 말이다. WEF가 2018년부터 매년 2차례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것은 2019년 포스코 이후 두 번째다.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원동력
WEF는 LS ELECTRIC 청주스마트공장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단순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 생산 효율화를 통한 획기적 원가절감을 통해 대량생산 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청주스마트공장의 경우 AI·IoT 등 디지털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기술을 적용한 뒤 생산 비용이 20% 줄고 생산성은 27% 늘었다. 제품에 대한 고객 불만도 87%나 감소했다.
청주스마트공장의 핵심 기술로는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한 IoT 기반의 자동 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자율주행이 가능한 사내 물류 로봇’, ‘AI를 활용한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머신러닝 기반의 소음 진동 검사 시스템’ 등이 꼽힌다. 또 제조 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의 원·부자재, 생산, 품질 등 E2E(End-to-end) 기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LS ELECTRIC ‘테크스퀘어(Tech Square)’
또한 LS ELECTRIC은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상생협력 스마트공장 플랫폼 ‘테크스퀘어(Tech Square)’를 운영하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테크스퀘어는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이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생애주기 밀착형 멘토링’, ‘최적 공급기업 매칭’, ‘프로젝트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테크스퀘어’는 런칭 이후 약 450여개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제조 강국으로 도약 위한 협력과 연대
향후 LS ELECTRIC은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